성깔 사납고 입이 거친 진상녀 호프 앤 그레고리(멜리사 로치)는 한때 미국인의 영웅이었다. 아기 때부터 체조에 재능을 보인 그녀는 싱글대디 스탠(게리 콜)과 파블렉 코치의 사랑 속에 체조 선수로 성장했고, 2004년 세계 대회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무릅쓰고 동메달을 따내면서 오하이오 애머스트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이후 재기에 실패한 호프는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며 막장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호프 앞으로 자살한 파블렉 코치의 편지가 도착한다. 체조 유망주 매기가 세계 대회에 참가할 때까지 코치를 맡아주면 5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해준다는 것이다. 돈에 혹한 호프는 매기의 코치가 되어 훈련하던 중 파블렉 코치가 빈털터리였으며, 편지 발신인은 딸이 변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였음을 알게 된다. 배신감을...